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에만 집중을 하는 반면,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 그의 최근 분석 중 하나에서, 우는 비트코인에 관한 다른 관점을 공유했다. 그는 통화보다는 결제회사로 비트코인을 바라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20,000달러에서 3,000달러대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제회사로서 2018년은 실제로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결제회사였다면, 지난해 3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채굴자들에게 지급되는 수수료)을 올렸을 것이다.
![]()
If Bitcoin was a payments company this would be its sales...
Total fees paid to miners by year:
2010: $3.8k
2011: $33k
2012: $66k
2013: $2.2m
2014: $2.5m
2015: $2.3m
2016: $13.6m
2017: $555m
2018: $296m
비트코인은 2018년에 엄청난 매출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2008년 등장 이후 해마다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을 것이다. 2010년 이후 채굴자들에게 지불된 총 수수료는 15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결제회사임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우의 흥미로운 시각은 암호화폐 업계의 유명 인사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아냈고, 그 중 한 명은 바이낸스의 대표인 창펑 자오였다. 자오는 이것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언급하며 마케팅 예산을 전혀 들이지 않고 이런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페 지지자 스티븐 버드겐(Steven Budgen)도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마케팅 예산이 필요하지 않고, 네트워크의 효과는 네트워크가 인기가 많을수록 더 강해진다. 나는 매출(채굴자 수수료)이 앞으로 몇 년 안에 10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비트코인 수익(만약 결제회사일 경우)을 아마존, 테슬라, 페덱스와 같은 오늘날 가장 크고 성공한 몇몇 회사들과 비교하는 것은 흥미롭다. 이 대기업들은 처음 5년 동안 매우 느리게 출발했고 현재 수십억 달러 가치의 기업들이다.
따라서, 우의 분석과 관련하면, 비트코인은 이들 성공적인 기업들과 같은 길을 가고 있으며, 곧 채굴자들에게 지불되는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우의 분석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인사이트는 2018년에 채굴자들에게 지급된 수수료가 2017년에 비해 감소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2019년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향후 몇 년간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지난번 비트코인 채굴비가 해마다 하락했을 때(2014년부터 2015년), 이듬해에는 비트코인의 ‘수익’이 6배 늘었고 2017년 이후엔 40배 가까이 올랐다.
따라서 우의 이 분석은 2019년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지표로 활용될 수도 있다. 우리는 그저 기다리며 지켜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