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5 2019년 01월 29일 화요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9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 및 일본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현시점에서 우리나라가 가까운 장래에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번 연구에 착수한 것은 최근 분산원장기술의 발전과 암호자산의 확산 등을 배경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현금 이용이 대폭 줄거나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일부 국가에서는 중앙은행이 CBDC 발행 실험에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기술발전에 따른 현금 이용 비중의 지속적인 하락 및 CBDC 발행 비용 감소 등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