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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 (2편) 과거 파생고수의 경험담 - 어찌 그날을 잊을소냐

  • 클레오빡돌앙
  • 2018-07-31 09:30:26조회수 464

어찌 그날을 잊을소냐 .. 그 두번째이야기..

 

2003. 1. 30.

작년 2월만기와 그전날.. 외국인의 무서운 칼부림에 개박살나버린 증권대장

그날저녘 여의도한강변에 깡소주까며 꺼이 꺼이 울고만다....

이놈의자슥들... 두고 보더라고... 언젠가 걸리면 박살내줄기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 한달뒤인 3월만기에 찾아올줄이야...

그날은 더블위칭데이가아닌 처음으로 맞이하는 트리플위칭데이

전문가들과 대중들은 처음맟이하는 이날에 뭔가 큰거한방이 있을것이다라고

은근한 기대를하던 테...

 

 

 

 

드디어는 미증시의폭락에.. 외국인들이 화답을한다.

아침부터 엄청난 현물공세에다 선물매도공세까지... 시장은 폭락으로 치달은다.

이놈들이 현물을 사대면 선물을 팔고 아니면 그반대인데....

(9월테러때도 현물을 몇척억어치 팔아제끼고 선물은 만계약이상이나 샀다)

그날은 뽕맞았는지 현물매도 공세에.. 선물매도 공세까지 벌어진다.

완벽한 하락포지션..

 

 

 

 

외인대장왈: 시장폭락이다, 풋옵션 대박이니깐. 개미들이여 나를 따르라..

개미들왈: "저번만기에도 외인들이 이겼다.. 이번에도 이긴다" 하며

하락쪽포지션으로 무차별 딱총들을 딱 딱 쏴대며 난사하니 총구가 달아오를

정도였고.. 외인들은 거기다 박격포로 지원사격까지 해주니...

얼씨구나,.. 이보다 더좋을순없다.

홀로 지수방어하는 기관에들이 그렇게까지 불쌍해보인적은 없었다.

 

 

 

 

증권대장: 이번에도 밀리면.. 안된다.. 막아.. 막아야되.. 하면서

저번엔 콜매도에 작살나고.. 니미..

이번에는 풋매도에 박살나게생겼네..시벌

"외인 이놈의자식들"을 외치며 미친듯이 시장방어를 하고있는데..

어느덧 시간은 흘러가고...오후로 접어드니... 실탄은 떨어져가고 있었다..

드디어는 2:00시가되자... 싸움터인 현장에서 급보가 날아왔다..

 

 

 

 

대장동지.. 실탄이없수다래.. 곧 뚝무너집니다.. 또 개박살입네다.... ..

증권대장: 식은땀흘리며... 드디어는 투신대장한테 전화를건다...

......... 형님...좀 도와주소. 이번에도 터지면 나 짤립니다..

투신대장: 우리도 지수방어 하느라.. 지금 식은땀 흘려... 쓰벌...

증권대장: 행님.. 그돈이 형님돈이우..터지면 공적자금 투입되잔우...

......... 지수방어하다 터졌다 그러면 안짤리잔우... 돈질이 뭔가좀 보요주소..

투신대장: 쓰벌... ( 담배하나꼴아물더니... 잠시뒤 ) 알았다구

......... 2:10분부터 시작할게... 외인이놈들... 한번박살내버리자구...

 

드디어는 2:00가 지나자... 외인들이 현물매도에 선물매도 거기다가 콜매도까지 들어가는것을 본 증권대장이 입가에미소를 띄우며 각증권사 "딱갈이"들한테 전화를한다

" 동원할수있는돈 다 위로쏴대 " 개자식들 니들 한번 돼저봐라...

 

 

 

시장은 잠시동안 폭락이 멈추는가 싶더니... 그다음은 말이필요없다..

갑자기.. 시뻘건 양봉이 출현하더니

새파란 전광판을 그짧은 시간에 시뻘건 물감으로 도배질하지 않겠는가 ?

 

뭐고 자시고 필요없다... 매에는 장사없다고.. 돈질로 밀어재끼는데 반대로 가면 죽음뿐...

기억나는게 있다면.. 불과 50분 만에 장대양봉이 10개 이상 나오고

콜외가격이 1.600 %의 대박을 냈다는 것 뿐이다...

 

 

 

장끝나고.. 남은것은 박살난 외인들과... "어케 이럴수가 "하며 놀래자빠진 개인들의 신음소리뿐...

그날 저녘... 여의도 한강변둔치에서 깡소주를까며 꺼이 꺼이 울고있는

외인대장한테 증권대장이 찾아간다....

 

증권대장: dkfkls ,kfjps kjdofpepw ?

외인대장: 검은머리한국인이여.. 한국말로 혀...

증권대장: .. 우리끼리 박터지게 쏴우노.. 우리가 뭉치면 개미돈 다 우리껀데 ......... 파생시장에서 개미비중 낮아질때까지만 뭉치자구...

 

 

 

두 대장들의 눈깔이 마주치는가 싶더니

드디어는.... 외인대장과 증권대장이 손을잡는다....

아 슬프다... 손을 잡는 그 순간.. 다음 달인 4월 만기에 사상 최고의 작품이 나오니.

 

어찌 잊을 수가 있으랴... 그 유명한 107.50의 만기지수를.......

개미들 돈 똥구멍까지 싹쓸이해버린... 그 무서운 4월 만기날..

"어찌 그날을 잊을소냐..세번째이야기"를 기대하십시요...

 

 

 

 

추신: 조금 각색하여 이야기를 꾸며봤습니다. 설날을 맞이하여 재미있게 읽고 넘어가주세요....

......그라고요

..... 새해복 많이받으시라고요.......

. . 파생의XYZ올려유...^^

 

 

 

 

              

어찌그날을 잊으리오... 그 세 번째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는... 작년 2월 만기근처에 외인들이 엄청난 변동성을주어

기관에게 어퍼컷을 한방 날렸고... 두번째는 한방 얻어맞은 기관들이

서로 짜고 이번에는 외인에게 한방 먹인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단지.. 제 개인적인 느낌을 각색하여 표현했으나.. 저의 느낌상

제가 메이져라면 그렇게 할 것이고.. 또한 이놈의 파생시장은

개미들 돈 잡으러온 시장이라 어떤 보이지 않는 엄청난 세력이 파생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믿거나 말거나니... 그냥 재미있게 읽고 넘어가주세요...

......................................................................

 

서로 한방씩 주고받은 메이져의 대장들...

드디어는 기관의 돈줄을 움직이는 핵심인사와 외국인의 돈줄을 움직이는 인사가 만났다...

외국인대장왈: 예전에도 만나서 서로 뭉치자고했서 뭉쳤지만... 기관들이 약속을 깨고.... 1월만기 동시호가에 풋옵션외가에 1200 %가 넘는 의도적인 대박을 주어 (그때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터졌던봐....) 그에 대한 응징으로 2월만기 기관들 길들이기 차원에서 2월달 대박장을 준것이었다.

 

 

 

외인대장: 니네가 먼저 시작했다...

 

기관대장: 아니다... 1월만기 풋대박은, 우리범위를 벗어난 어떤 세력이

......... 장난처서 그런 것이다..

하며.. 서로 주고받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만았으나.. 결론은

자잘못을 떠나.. 4월만기에 코스피를 어떻게 맞추어 3개월간 대박장에 벌어들인 운좋은 개미들의 돈을 어떡해 다시 뺏어 오나에 촛점이 모아졌다.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이 작전회의는 끝나고 시간은 흘러..

드디어는 4월 만기날이 되었다...

 

 

 

 

한국인의 특징은 한번 불지피면 알아서 활활 타버리는 특성이있다..

로또복권을 예로 들면... 2틀전까지만 해도 당청금액이 160억이란 소리에

너도 다도 사되니 당청금이 순간에 400억이 넘어버렸다...

당청금이 사상최대라니 화끈한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한테는 그 이상이 없다.

1등이 안 나왔으니.. 이번 주는 로또는 열풍이 아닌 광풍이 불것이다.

 

 

 

옵션시장도 그런 관점에서 보면 될 것이다..

터질 때 터지더라도, 화끈한 대박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상....

 

기관들의 각본에 따라...

 

 

 

1월만기 동시호가 풋옵션외가 1.200 %이상..

2월만기 콜옵션외가 2.400 %이상.

3월만기 2:00 에서 콜옵션외가 1.600 %이상.

"항상 만기에는 잿팟이 터진다"... 라는 것을 기관들이 동네방네 떠드니

 

 

 

파생하는이치고 4월만기가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이들이 많았고..

 

파생 안 하는 이들도 그 말에 현혹되어.. 마치 복권매수하는 것처럼 4월 만기에 외가격 옵션들을 너도나도 사되었다...

 

 

 

드디어는 4월만기...

다른 만기날 보다 이날 만큼은 엄청나 흔들기가 있었다..

한번 꺽으면.. 선물지수가 저 밑 깊은 바다 속 심해까지 들어가다가

막상 반등하기 시작하면 저 높은 하늘 끝까지 올라타는데...

한번 시장이 휘청일 때마다 옵션의 가격들은 저가에서 따블에 육박하는

시세를 줄만큼... 놀이공원에서 청룡열차타기를 반복했으니...

 

 

 

 

아이구 징그러워라.. 대부분의 개미들은 이리 털리고 저리 털리고

멀미하고 토하고.... 한마디로 "음메 기죽어" 였고... 엄청난 흔들기에

나가 떨어지는 것은 파생에 입문한 초보개미들이었다.

이들은 딱총 들고 딱.. 딱 소며 대항했으나... 기관의 대포한방이 터져버리면

돈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하고 들릴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 대응능력이 있다고 자부하던 나조차.. 딱총보다는 나은 소총 한 자루로 같이 백병전을 치루었으나...

 

터지지 않는 것만도 다행으로 알아야 될 정도였다.

 

 

 

드디어는 시간이 흘러... 오후 2:00가 되었다

3월 만기에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콜옵션이 1,600 %가 터졌고

2월 만기에 여기서부터 들어가도 최소한 따블 이상은 수익이 난 황금의 시간..

모든 이들이 남은 실탄을 쥐고 불기둥이냐, 폭포수냐.. 그것만 주시하고 있던차

드디어는 커다란 양봉이 하나터지더니... 선물사자가 엄청 들어오기 시작한다...

 

개미군단 외치기를 "떳다... 불기둥이다...."외치자마자.

 

 

 

두번째 불기둥이 솟구쳐 오르는순간...

개미들의 엄청난 콜옵션매수 물량이 시장가주문을 서로 넣어대자

옵션시장은 체결지연에 걸리기 시작했으며..

드디어는 콜옵션들이 대박을 향해... 용오름하며 날라가기 시작했다.

 

 

 

나는 내눈으로 보았다...

 

4천원짜리가 그 짧은 시간 내에... 만원..이만원..사만원을 찍더니..붕떠버리며 7만원을 찍고... 팔만 사천원까지 찍어버린 것을..

 

 

 

그 위에 것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대략 5만원근처에서 놀던 콜옵션이

10만원을찍고.. 30만원을 찍는가 싶더니..체결지연에 걸리며...

무려 120만원까지 찍었다.

 

 

 

콜매도를 대량 쥐고 있던 어떤 세력이 놀래자빠져 시장가환매수 버튼을 눌렀고

거기다 개미군단마저 날라가는 콜들은 잡을려고... 수만명이 동시에 시장가사자 버튼을 눌러버렸으니...

 

 

 

 

콜옵션은 날아가는 것도 모자란... 한마디로 광적인 아수라장의 폭등세

마치 기관은 사이비 종교 세력의 교주라면 개인들은 교주에 신봉하는 그런 패닉적인 시장...

교주가 이번에는 콜이다하며 선물을 급등시키니.. 거기에 현혹된 수 많은 개미들이 콜옵션에 너도나도 우르르 몰려가는 옵션시장의 불나방들....

 

 

 

옵션만기를 엄청 많이 겪어본 나조차도 이런 현상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2:50분 문 닫아 놓고 어떤 일이 발생했는 줄 아시는가 ?

 

문 닫자마자... 엄청난 음봉이 하나 나오더니... 기가 막힌 폭포수쑈를 벌였다..

그리고 오후 3:00가되어 코스피지수를 보니....

그지수는 107.5 였고...

아까 84천원까지 찍었던 콜옵션은 꽝...

120만원까지 찍었던 콜옵션도 꽝...

풋옵션도 꽝...

...

...

 

 

 

,,마이 갇... 신이시여... 어떡해 저런 지수를....

이놈들이 이제는 슈퍼컴퓨터까지 동원하여 만기지수를 계산해내다니...

개미들의 시체가 산을 이루었으며...

그 이마에는 "옵션매수하여 깡통 맞은 사람"이라고 적혀있었고

그 두 눈동자에는 107.50 이라는 낙인이 선명하게 찍혀있었고

입에서는 개거품이 부르르 흘르고 있었으며... "어떡해 이럴수가"를 외쳤던

자국이 선명했다.

 

 

 

 

그날 저녘.. 각 사이트의 계시판에는 개미들의 시체가 유령이되어

다음날 동틀 때까지 "기관 XX같은 놈들"로 도배질되었다...

동틀 때까지 말이다..........

 

 

 

추신: 다음번에는 파생시장최고의 대박장 9.11테러에대한 이야기를해볼까

......합니다

 

 

 

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셨죠...

저도 새해복많이 받았습니다...

...... 파생의XYZ 배상..........................^^

 

 

 

 

 

      - 10 %의 평가손

 

2003. 2. 7.

나에게는 하나의 원칙이있다...

어떤일이 있어도 - 10 %이상나면 무조건

손절매로 짤라버리는....

물론 아침부터 반토막으로 시작한 적도 있었지만...

특수한 날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가급적이면 이 원칙을 지킨다.

작년에는 하루 10 %이상 터진 것이 총 8 번나왔다...

10 %손해는 11 %를 벌어야 본전이니...

 

 

 

 

이놈의 파생판은 한치 앞을 알 수가 없기에 워낙 조심조심 매매함에도 불구하고 일 년에 몇 칠식은 날 잡아서 꼭지만 찍으로 다니는 날이 나오기 마련이다.

심지어 선물로 일곱 번 들어 같다.. 일곱 번 손절치고 나오기도 했으며

작년 5월 만기에는 콜매도 쳤다가 나스닥 대폭등에 열두배 정도 터진 적도 있었다..

몇 년 전에는 콜옵션 매수가 동시호가 주문실수로 매도로 잡힌 것도 모라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그 날 저녘 나닥 대폭등에 다음날 개거품 문 적도 있었다...

 

 

 

 

아무리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자라고 1년에 세네 번은 골로 가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이번 해 들어 1월 달 북한 아그들 때문에 크게 터진 날이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터진 돈 모두 회수했다...

그날 - 10 %에서 짤랐기에 한 달 내에 복구할 수 있었지... 안 짤랐으면 몇 달 동안 고생 좀 했어야했다.....

여러분.. 저는 이번 해 들어 이제서야 본전입니다..

 

어느 증권사 수익률대회에서 본전치기만 해도 20등 안에 든다더군요..

이번 해에 들어 수익나신 분 저보다 휠씬 고수 분들이십니다... 측하드려요

 

 

 

그리고요... 혹시 "현대증권"사용하시는 분들 저한테 메일 좀 보내주세요

반가운 이야기 하나 할까합니다...

 

 

 

                                                             

                           

얼마나 긁어댓으면...

 

 

 

 

1등 당첨확률이 벽락 맛아 뒤질 확률보다 몇십 배 어렵다는데 13명이나 나오노...

하긴.. 9:00뉴스에까지 나올 일이고.. 복권에 복자도 처다보지 않았던 나조차

한장(2000)을 구입했고... 울 마누라는 10장구입해서 나한테 안 좋은 소리 듣기까지 했으니....

어찌됬든 그 놈의 복권 한 장에 일주일동안 행복했던 것은 사실이다...

안 될 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그 마음에 별의별 생각까지 다 떠올랐으니

심지에 일등 담청되면 여론에 공개할 담화론까지 작성했었다...헤헤헤

 

속설에

하루 동안 행복할려면 고스돕을 치고

일주일 동안 행복할려면 복권을 사고

1년 동안 행복할려면 결혼을 하라...... 라는 말이 있다..

시간을 흘러 로또광풍은 지나가고..

내 팔자는 파생시장 팔자인 것 같다..

 

 

 

내일부터는 엄청난 변동성에 백병전 치를 생각하니... 아 쓰벌 놈들

어떤 역발상으로 시장을 끌고 가서 개미의 뒤통수를 칠지 무척 궁금하기까지 하다.

 

10월에 풋에서 1.600 %

11월에 양매도승

12월에 콜에서 500 % (동시호가)

1월에 풋에서 500 % (극외가는 꽝)

 

 

 

 

항상하는 말이지만.. 옵션만기날에는 양매수가 이길 확률이 앞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양매수를 쳐서 배째는 인간들만 돈을벌지

중간에 급격한 변동을 주어서 내가가진 포지션을 풀게 만드는 메이져의 기술은 심리학자로 치면 노벨심리학상 감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양매수로 들어가면 어떡해 알았는지 작년 4월처럼 결국에는 양매도에서 수익을 주기도 한다....

 

이유야 어찌됫든 옵션만기날 뚜껑을 열어보면

언제나 개미들의 시체가 여기저기 널려있다는 것이다.

 

 

 

여러분..

이판사판.. 몰빵 지르지 마시고요..

어차피 파생판은 일주일에 세네 번씩 기회가 오는 것이니

철저한 자금관리로 생존에 1순위를 두면서 단계적으로 수익을 올릴 생각을 하십시요..

큰 시세 놓쳤다고 후회하지 마십시요..

 

여유있게 보내버리시면.. 큰 시세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것이 이놈의 파생판입니다...

그러고요.. 물렸다고 고집부리지 마세요..

강한 추세하락장에 그대로 걸리면... 마진콜이나 깡통입니다.

그럼이만 물러납니다..

                                                             

 

 

 

                

       어찌그날을 잊으리오 ... 그 네 번째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는 기관에들이 상상을 초월한 흔들기로 개미의 똥구멍 끝까지 혓바닥으로 할타먹은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작년 4월 만기, 매수공들의 돈들을 완전히 싹쓸이 해버리 뒤라 사실상

5월달 옵션시장은 그다지 활화산처럼 타오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건만

역시나 한국인은 한국인.... 돈들이 어쩌면 그리도 많은지...

아니면 카드깡 해가며 또 다시 돈들고 왔는지.. 5월 달에도 옵션시장은

활화산처럼 타올랐다.

 

 

 

 

드디어는 옵션만기전날....

추풍낙옆 처럼 떨어지고 있는 나스닥에 한국증시도 거기에 맞추에 떨어지고 있던터..

드디어는 뭔가 심상치 않는 일이 벌어졌다..

시스코의 실적이 예상외로 좋다고 나오는 순간 나스닥 선물이 + 30포인트 폭등 이질 않겠는가 ?

나스닥이 폭등을 예고하니 개미들이 아침부터 상승쪽으로 달라붙는다..

개인들이 묻지마 콜매수를 하니 기관들은 오히려 묻지마 콜매도를 하고자빠졌다..

 

 

 

 

개미가 기관에들 한테 묻는다: 니들 나스닥 선물이 개똥으로 보이냐 ?

기관에들이 개미한데 말한다: 우리는 무조건 니들반대다

............................고로 나스닥 선물도 개똥으로 보인다.

 

 

 

 

메이져들은 미증시의 폭락은 무서워해도 폭등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유를 대라면 메이져들은 기본적으로 우량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또한

프로그램매도라는 2가지 강한 무기로 시장을 폭락시킬 수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폭락은 겁내는데... 시장을 폭락시키기는 쉬워도 폭등시킬려면

폭락시키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실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개인의 무차별적인 콜매수를 무차별적인 콜매도로 대응했던 것이다.

 

 

 

그날도 만기일 전이라 기관의 흔들기가 있었지만.. 저번 만기일보다는 들했다.

그래도 막판 나스닥 선물의 영향으로 콜옵션 외가가 몇분 만에 60 %급등하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나주댁선물 믿고.. 콜옵션을 엄청 사된 개미들과, 개미들 포지션 무조건 반대로만 가는 기관들이 뭐처럼 정면 대결한 날이기도 했다.

 

 

 

드디어는 그날 밤.....

 

 

 

 

참으로 오랜만에

 

 

 

 

시작하자마자 3 %가 넘는 급등을 하더니... 끝까지 폭팔적인 장세가

이어져... 무려 사상 10번째 안에 드는 대폭등 ( + 7 %이상 )을 하지 않겠는가 ?

 

 

 

아침에 눈들 떠서 부랴부랴 미증시를 확인한 개미들의 환호성소리가

여기저기 울리는 동시에, 기관 아그들은 새벽부터 비상연락망 받고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회의실로 출근하고 있었다....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하는 소리가

"!... 쓰벌.. 누가 저리도 폭등할지 알았나.."

장 시작전 메이져 대장들끼리 긴급회의 결과... 묵시적인 합의를 봤다.

 

회의 전에는 서로들 심각한 표정이었지만.. 회의가 끝난 후 표정이 무척들 이나 밝았다.

 

 

 

드디어는 장 시작.... 아침부터 선물사자세가 엄청 들어오드니

무려 4포인트가 넘은 엄청난 갭에.. 콜옵션 외가 만칠천 원 하던 것이 십사만원을 넘는 대박을 내면서 시작했다...

잭팟이 터진 아침 무렵... 콜옵션을 매수한 개미들의 마음은 하나같이

" 이보다 더좋을수는 없다 "였다.

 

 

 

 

그러나.... 아침무렵이 천장이었다니..

그 뒤로는 점차적으로 빼기 시작하던데... 시장 끝날 때까지 반등다운 반등이

한 번도 없는 1년에 몇 번 나올까 말까한 대음봉이 나온 날이다...

오히려 동시호가 풋옵션 6천원짜리가 5만원이 넘어가는 시세를 냈었고

나스닥이 폭등만하면, 몇 천 억 원씩 사대는 외인의 현물은 그 날 만큼은

쥐새끼 오줌만큼의 매수수량밖에 안보였다..

 

 

 

결론은 종합지수는 마이너스....

 

아침에 콜들을 전매한 사람은 잿팟을 이루어냈지만... 끝까지 내리 쥐고 간

사람들의 손에 쥔 것은 깡통만 남은 계좌들이었다..........

 

 

 

 

                        

      .. 프로그램사전공시 ..

 

 

 

 

항상 만기일이 지나가면 터지자와 번 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터진 자는 대부분개미들이지만요...

만기일 프로그램공시에 대해서 말도 많은데... 제 기억상 프로그램공시제도가

생긴 것은 삼성증권 애들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공시제도가 없었는데... 몇년전 만기일 동시호가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 줄 아십니까 ?

 

한참 상승세를 타던 옵션만기 그날, 드디어는 2:50분을 지나 3:00가 되어 코스피지수를 보니... 모두들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삼전부터 포스코 한전 sk텔레콤 한국통신... 대장주들이 전부하한가....

그때 기억상 풋옵션 1천 원짜리가 동시호가에 100배가 넘게 터진 걸로 기억합니다.

알고 보니 삼성증권 이새끼들이 프로그램 물량청산을 핑게로 시장에 장난질을 친겁니다....

 

 

 

이때 열 받은 것은 개미들이 아니라 다른 증권사에 풋매도를 가지고 있던 세력들이었습니다...

개박살에 프라스알파로 쌍코피까지 터졌으니 개미들보다 이놈들이 더 열받았죠.

 

개미가 그렇게 찔러되도 복지부동인 금감위가 이놈들이 찔러대니

삼성증권을 조사한다고 설쳐됬지만... 결국은 흐지부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엘지증권 삼전미수사건도 결론은 흐지부지된 것처럼요...

 

 

 

그 후로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물량공개를 했것만... 몇 달이 지난 후 이 물량을 역으로 이용하더라구요...

 

또 몇 달이 지난후 역을 역으로 이용하고 또 몇 달이 지난이 역에 역이 섞여서 뒤죽박죽되더라고요.

결론은 프로그램사자가 몇 백만 주되더라...

그래서 동시호가지수는 상승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초보개미들만 터지지...

만기주 몇 번 겪어본 개미들은 "프로그램사전공시"는 아예 무시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가는 것이 확률적으로 수익날 확률이 그나마 50 %가 조금 높습니다...

 

 

 

혹시 제 기억이 틀렸을수도 있으니까... 자세히 아시는 분은 정정해주세요...

 

몇 년 전 이야긴데 이때 제가 포철주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다음날 나스닥 올랐고.. 포철주는 아침시작하지마자 상한가였구요..

그때 내 아시는분 콜옵션을 대량가지고 계시다가 (엄청벌어서) 만기 끝나고

한턱낸다고 하셨는데...

그분 동시호가 깡통되느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더니

정신이 멍한 상태로 화장실가시더니 거시서 쓰러지셨습니다..

그 양반 그 후로 삼성에 삼자도 쳐다 안봅니다..

 

 

 

 

파생시장에 하도 오래 있다 보니... 이제는 별 그지 같은 장이 나와도 무감각해집니다...

메이져 아그들이 시장에 무슨 짓을 하던.... 우리는 돈 만따면 되거든요.

 

 

 

 

                          

     호재건 악재건

 

 

 

 

"호재니 폭등이다"라고 외치거나

"악재니 폭락이다"라고 외치며 즐거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그래도 호재니 선물매수 하라든지, 악재니 매도하라는 말은 조심하는게 났습니다.

물론 9.11테러 같은 대형악재 같은 몇몇의 예외는 있겠지만

몇 년 전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상향할거라는 설이 흘러 나왔을 때..

그 설에 주가는 대폭등을 하여 상승추세선을 타고 날아간 적이 있었다...

 

 

 

 

드디어는 무디스가 상향할 거라는 설이 현실로 봐뀌어.. 한국의 투자등급을

투자적격이라고 도장 찍은 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 상당히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예측을 하였다

애널들 예측되로 물론 주식시장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엄청났다..

그러나 현실은 그날 시가가 꼭지였고, 주가는 다시 강한 추세하락을 보이며

상승론자을 완전히 마진콜에 깡통시킨 다음 올라온 적이 있었다...

 

 

 

 

대우사태가 터졌을 때 또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시는가 ?

한국의 금융시장이 대우에 물린 돈만 몇 십 조 원...

어떤 애널은 한국금융시장의 붕괴를 예측까지 했으니...

주식시장은 폭락을 하기 시작했고, 상당히 많은 개미들이 풋옵션 매수를

포함한 하락 쪽 포지션으로 우루루 몰려가고 있었을 때...

사상최대라 할 수 있는 50포인트 폭등짜리가 하루걸러 두 번 나왔다.

 

 

 

3일간에 무려 100포인트가 올라버렸으니... 하락 쪽에 조금이라도 들어간

아그들 완전히 씨 말려 버린 다음.. 그때부터 진정한 대세하락이 시작되었다.

 

내가, 아직까지 살아남아 처자식 먹여 살리며 열나게 매매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건 말건...

외국인들이 선물매도 포시션을 2만 계약 이상 하건 말건...

우리가 접하는 각종정보는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것이 휠씬 좋다는 것입니다.

 

 

 

괸시리 그 생각에 잔머리 굴렸다가 시장의 주포들에 의해 역으로 걸려서

몇 칠 만에 황천길로 간 동려들을 많이보았습니다.

 

항상 시장의 주포들은 어떡하면 개미들을 한쪽으로 몰아넣을까 하는 궁리만하는 것 같아서요...

 

 

 

걸프전이 터지기 직전까지 미증시는 하락을 보이다가.. 걸프전이 터지니 미증시는 대시세를 냈었고..

아프카니스탄 전쟁이 터진 후에도 증시는 대시세를 냈다는 사실을 참고하시기를...

 

 

 

또 하나... 누가 얼마를 벌었건 간에 중요한 것은 내 계좌의 잔고가 불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남에게 의탁해서 돈 벌었다는 사람 아직까지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매매에 자신이 없으면 파생시장에서 가급적 빨리 떠나는게 상책이라는 겁니다.

내가 아시는 진정한 고수님들이 몇 분 계신데...

 

옵션매수포지션으로 매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합성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 양반들...

자기가 어떤 매매방식으로 돈 벌었는지 공개하기를 극히 꺼려합니다.

어쩌다, 한번 만나면.. 대충 얼마 벌었다는 이야기는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벌었다는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불문률이 되어버렸으니, 저 또한 묻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결국에는 자충수두는 꼴이라서요..

 

 

 

 

파생시장에서 오래 있다보니.. 대체적으로 잘하신다는 분들 몇 분을 만나

뵈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저보다 휠씬 매매를 잘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구요.

아이고... 부러워라...

저 또한 어떤 방식으로 매매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올린 적은 없습니다.

올려봤자.. 별거 아니지만..

 

그저 "XYZ은 어떤 포시션을 주로 사용하더라"라고 아시는 분은 계셔도

장중 대응은 어떡해 해서 주포의 트릭에 걸리지 않고 잘도 빠져 나가더라

라는 글은 내 목숨이 붙어있는 한 절대로 올리지않습니다...

그래도 일 년에 세 네 번은 직빵으로 걸려 개박살 날 때도 있습니다..

1월달 북한 핵탈퇴 때 박살난 것을 이제야 복구했으니... ....

 

 

 

간만에 글 올립니다...

파생시장 제일의 원칙은 수익보다 생존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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