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거래소 코인의 문제점 디씨 펌

자산에 큰 비중을 FT에 투자하지 않았고 배당코인 공부 + 매매 연습겸 들어갔던거라 팩트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읽어주세요

FT와 CET이 그나마 가격에 신경써주고 CONI, NEAL, BKK, CP 같은 애들은 폰지사기 그 자체를 지향하는 듯 합니다.

이 글은 원조인 FT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FT 보유분에 따라서 최대 10%까지 채굴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글에선 편의를 위해 채굴 인센티브를 10%로 가정합니다.

1. 점점 늘어나는 코인의 유통량 

 - 배당금=채굴된 코인의 가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 FT 기준 매일 2000비트의 FT가 유통됨. 즉 매일 2000비트치의 FT가 락업 풀리는 것과 같음

2. 채굴에 소요된 수수료 〈  채굴한 코인의 가치

3. 매매의 기준이 되는 차트가 왜곡되게 그려져있음. 

 - 초기 차트는 유통량이 매우 적을때 그려졌기 때문에 신뢰하기 힘드며 현재 그려지고 있는 차트도 (신규 FT 매수)-[(일 채굴량)-(채굴한 코인 중 보유할 FT)]에 의해 그려짐. 

 - 신규 유저의 유입이 얼마나 될지, 채굴자들이 채굴한 FT를 얼마나 매도할지 차트를 보고 알기 힘듭니다.

  공급 〉〉〉〉 수요인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 fcoin의 경우 보유 FT량에 따라 채굴 인센티브 최대 10%

 - 작정하고 만든 폰지스캠 coineal의 경우 1티어 채굴 계정 기준 지불 수수료의 185%까지 환급, 유사 거래소 코인베네의 경우 수수료의 130% 환급

 - 채굴 인센티브 10% = 수수료 환급을 넘어 리베이트 지급. =채굴자는 "완벽히" 같은 가격에 매수매도를 하더라도 무조건 이득인 상태. 

실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아닌 스프래드 갭 발생시 매우매우 짧은 시간내에 같은 가격으로 매수/매도를 하기 때문에 실제 거래하는 유저들은 아무런 혜택을 얻지 못함. 높은 유동성이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림의 떡

심지어 스프래드 갭을 쉽게 벌리기 위해 소숫점 단위까지 호가 지원

 - 환급을 "거래소 코인"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있는 한 거래소 코인은 오르기 매우 힘듦

 - 채굴자는 무조건적인 이득을 봄

 - 거래소도 손해를 보지않음 usdt나 btc가 아닌 거래소 코인으로 수수료를 환급해주기 때문,

미래에 발생할 거래소 수수료의 80%를 FT 홀더에게 지불해야 하지만, 거래소는 손해를 보지않음

1. 미래의 불확실성 없이 수익을 얻을 수 있음

2. 자전거래로 매우매우 과도하게 과장된 거래량을 기반으로 산정된 거품낀 FT 가격 

 -독보적인 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량이 1B, 현재 FCOIN의 거래량은 $8.5B

3. 이미 49%의 지분을 거래소와 거래소 친구들이 가지고 있음

 - 채굴자가 수수료로 지불하는 가치있는 코인(BTC, USDT 등...)을 가치없는 코인(거래소 코인)*1.1 로 지급함

 - 채굴자는 수수료*1.1로 받은 가치없는 코인(거래소 코인)을 매도하고 다시 자전거래 수수료로 지불하면 됨

 - 그렇다면 누가 손해를 보는가? 거래소 코인을 매수해주는 일반 투자자들임

 - 이들을 보호해야 할 거래소는 채굴자를 위한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음

가치 없는 코인이지만 배당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현재 배당은 실거래가 아닌 채굴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채굴자들은 왜 자전거래를 하는가? 무조건적인 이윤을 거래소에서 보장하기 때문이죠

이들의 끝없는 욕망을 개인 투자자들이 지탱해주고 있는데,

FT 채굴이 완료될 경우 채굴 할 인센티브가 전혀 없음 ▶ 실사용자들의 거래량 만으로 배당을 제공해야합니다.

FCOIN에서 사업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 있다면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기 위해 많은 이벤트와 펌/핑을 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노려봅시다.

쓰다보니 생기는 의문점.

1. 현재 FOCIN은 배당의 80%가 아닌 100%를 FT 홀더들에게 배분 중

2. 레퍼럴 프로그램으로 FT 가격 폭락이 발생했고 안정화 기금을 투입함. 레퍼럴 프로그램 때문에 FT가 폭락했다는 것을 아는 FCOIN이 왜 다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재개했는가?

3. 매일 2%씩 증가하는 FT 유통량과 하락분의 관계

4. 안정화 기금의 매입단가. 왜 이들은 손해가 확정된 FT 매입을 했는가?

1,2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채굴자입니다. 채굴자와 FCOIN이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FCOIN 신봉하다가 갑자기 까는 이유는 제가 FT 손절쳐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흑흑

FCOIN이 정말로 커뮤니티가 소유한 거래소를 만들고 싶었다면 거래 수수료보다 많은 FT 환급을 해선 절대 안됬습니다.

더욱이 폐지했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지요

여기서 정말 큰 실망을 했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간다면 FCOIN이야 말로 소수의 채굴자들이 소유한 중앙화 거래소가 되겠네요.

+ 가치없는 코인이라고 했지만 거품낀 가격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