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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옵션] 파생인의 기도

  • 리스크제로
  • 2019-03-06 10:23:59조회수 402

우수가 지나고 다음주면 경칩이네요.

참 세월은 빠르기도 하고, 또 변함없이 정직하기도 합니다.

 

우리 파생인들도 늘 변함없이 살고 있죠.

날마다 시장의 파도에 멀미와 구토를 하면서도

파생을 붙들고 한푼만...제발 한푼만 달라고 조르듯 사는 일상들.

 

아마도 대부분의 파생인들이, 하루하루가 전쟁같겠지요.

하루하루 시장에 대하여 분노하고 절망하겠지요.

과연 희망이라는 것이 파생시장에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루에도 수백수천번씩 하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세상 어느 것이나 쉬운 것은 없지만,

파생은 심리전이고 상대가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게임이라 더더욱 쉽지 않은 노릇입니다.

 

결론은 뻔합니다.

"하지 않는 것."

그러나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할 경우 내려놓지 못합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는 곳이고,

더 큰 돈이 있어야 더 큰 돈을 벌수 있는데

보통은 적은 톤으로 큰 돈을 벌 수도 있다는 환상이...희망고문이 되고...투기의 마음을 부추기죠.

 

어제 힐링차 양평을 다녀왔는데, 심각한 미세먼지는 벗어날 수 없더군요.

꼭 파생이 미세먼지와 같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호흡처럼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파생꾼님들에게 이런 기도를 드립니다.

 

"매일 매매하지 않게 도우소서.

 단타와 몰빵에 물들지 않게 하옵소서.

 파생에 중독되어 삶의 가치를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돈이 적어도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게 하소서.

 힘들면 과감히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너무 오래 파생에 젖어 있지 않도록 땀 흘리며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게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건강과 즐거움이 늘 함께하게 하옵소서.

 현재의 고난이 희망의 계단이 되게 하옵소서~"

 

파생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간절이 기원합니다.

세상에 더 좋은 것이 얼마나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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