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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폭등할까? 전문가가 본 가상화폐 전망

  • 엔젤리스
  • 2019-01-17 10:01:35조회수 329

 

탈 중앙화를 외치던 가상화폐는 작년 초 절정을 맞았다.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744만 원을 기록했고, 전국 각지에서 가상화폐 투자로 떼돈을 벌었음을 인증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가상화폐의 광풍은 하지만 1년 남짓한 시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는 완전히 꺼져버린 ‘거품’이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최고가의 6분의 1이 되고 알트코인들은 대부분이 90% 이상 가격이 폭락한 지금의 시점에서, 많은 IT 및 금융 업계의 전문가들이 저마다의 견해를 바탕으로 시장에 대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둘러싼 말.말.말.

 

한차례의 광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갔다.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각종 코인들이 시장에 난립하며 사람들을 투자 광풍 속으로 밀어 넣었던 가상화폐의 기세가 작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꺾여가고 있다. 재작년 11월 사상 처음으로 비트코인 한 개의 가격이 천만 원을 넘어선 이후,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화폐들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작년 1월 비트코인의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744만 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가상화폐의 가격은 2019년 1월 현재 90% 가까운 급락을 맞은 상황이다.

 

가상화폐는 투자 상품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그리고 세상을 바꾸고 있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IT 기술과도 엮여있는 화두이기에 최근 몇 년 동안 IT, 금융 전문가들의 가장 뜨거운 화두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세계의 석학들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다양한 전망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그 각각이 전혀 다른 시점에서의 분석들이기에 쉬이 어느 의견을 ‘정답’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전설적인 투자가로서 명망이 높은 워런 버핏, 지금의 IT 산업을 일군 인물인 빌 게이츠 등이 가상화폐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에서부터 페이스북 전 임원까지 경제학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들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놓으며 이에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둘러싼 전 세계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비교해서 들어보고, 이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기술의 전망을 조심스레 내다보고자 한다.

 

“가상화폐는 쥐약의 제곱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는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가상화폐는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며, 자신은 “가상화폐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포지션을 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가상화폐의 대표인 비트코인에 대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기에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신기루일 뿐”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비트코인은 쥐약을 제곱한 것과 같다"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워런 버핏과 함께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또 다른 대표적인 인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꼽힌다. 그는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공개(ICO)는 투기에 불과하다”며, “선물로 비트코인을 받은 적이 있지만 지금은 다 팔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소셜 커뮤니티 레딧의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서는 “가상화폐는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생산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데도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더 큰 바보 이론’에 불과하며, 단지 광적인 투기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더 큰 바보 이론은 자산의 가치와 관계없이 자신이 구매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후속 투자자, 즉 자신보다 ‘더 큰 바보’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이 투자자들에게 있다는 이론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워런 버핏과는 달라 가상화폐의 기술적 근간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코인은 금보다도 가치가 높다”

 

반면 가상화폐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전문가들도 여럿 존재한다. 이들은 주로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직접적인 이익을 얻었거나,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며 가상화폐 시장에 일부 기여하고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마크 저커버그를 상대로 소송해 승소를 거둬 유명세를 치른 ‘윙클보스 형제’가 꼽힌다. 이들은 워런 버핏을 향해 “비트코인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늙은 인물”이라며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희소성이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윙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낸 소송의 승소를 통해 획득한 배상금의 다수를 비트코인에 투자해 억만장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 임원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스로를 워런 버핏의 제자라고 칭하는 기술 투자자 ‘차매스 팔리하피티야’는 “비트코인은 다른 금융시장 상품들과 연동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가상화폐가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차매스 팔리하피티야는 투자자들에게 미래에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비해 보험의 성격으로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는 가상화폐 광풍이 불기 이전부터 암호화폐를 검열에 대한 저항으로서 개인이나 단체가 통제할 수 없는 수단으로 칭하고 있으며, 아무도 가상화폐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을 임의적으로 억제하거나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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