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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자유

  • 또 최대주주 변경? 몸살 앓는 코스닥 시장

  • 추세의신
  • 2019-07-04 09:06:14조회수 297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잦은 최대주주 변경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기간에 여러 차례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최대주주를 2회 이상 변경한 기업은 총 20곳으로 나타났다. 세 차례 변경한 기업도 대창솔루션, 비츠로시스, 퓨전데이타, 버추얼텍, 버킷스튜디오 등 5곳이나 됐다.

대창솔루션은 지난해 8월 최대주주 박정호씨의 별세로 상속 절차에 돌입하며 현재까지 최대주주가 3번 교체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월 28일 장중 1045원까지 상승했으나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지금은 동전주로 전락했다.

지난 2월 비츠로지에이치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비츠로시스의 상황은 더 안 좋다.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지난 3월 12일부터 거래가 정지돼 있다. 거래정지 전 주가는 485원이다.

퓨전데이타, 버추얼텍도 주당 1000원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 퓨전데이타는 관리종목, 버킷스튜디오는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최근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 최대주주의 변경 횟수가 늘어나면 투자심리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부분 최대주주 변경이 몸집이 작은 회사에 대한 매각 시도, 무리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낮고, 위험 요인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폐지로 이어질 경우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일부 기업들이 최대주주 변경시 경영진 교체 후 사업 계획을 과대포장해 주가를 부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자주 바뀐다는 것은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 잘 안풀렸다는 뜻"이라며 "보통 규모가 작은 상장기업에 대해 우회상장 등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자체 사업구조가 좋아 매각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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