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변화 요인: 재정지출 합의 기대
미 증시는 의회의 재정지출 합의 기대에 힘입어 상승 출발. 더불어 G7 회담에서 재정을 비롯해 경제에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를 공동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 특히 정부의 재정지출에 의해 수혜를 받는 항공 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에너지를 비롯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 기준 역대 4번째로 대공항이 마무리 되어가던 193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다우 +11.37%, 나스닥 +8.12%, S&P500 +9.38%, 러셀2000 +9.39%)
미 의회가 재정 지출 법안 타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 미 하원 의장인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이 “경제 피해를 막기 위한 부양정책이 향후 몇 시간 안에 승인 될 수 있다” 라고 주장한 점과 므누신 미 재무장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장 시작 전 재정 지출 법안 승인 임박을 주장했기 때문. 특히 이번 조치로 재정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업종이 두자리수 급등을 보이는 등 주식시장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응을 보임. 한편, 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급여 지원 3,500억 달러, 건강 관리 구호에 2,240억 달러, 실업 보험 청구 하는 노동자들에게 최대 4개월간 매 주 600달러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되는 등 진전이 이어져 재정 지출 문제는 시기의 문제일 뿐 승인 기대는 높음
이런 가운데 전일 G20 회담에 이어 오늘은 G7 중앙은행, 재무장관 회담이 개최. 이 자리에서 각국은 “경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유동성과 재정 확장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발표. 글로벌 공조가 결국 경기 위축을 제한 할 수 있다는 기대를 유입 시켰다는 평가. 여기에 MS CEO가 아시아에서 코로나 발생이 줄어들면서 하드웨어 공급망이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해 코로나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 실제 중국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자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아시아에서 먼저 희망의 소식이 전해짐.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의 수요가 지속되는지 여부가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낙관적인 전망만 하지는 않음. 이런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5만명에 근접했고, 이탈리아 또한 7만명에 근접하는 등 여전히 확진자 증가율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그 증가 폭이 완화 될 것이라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