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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油價)이야기

  • 추세의신
  • 2019-04-09 11:40:41조회수 365

석유의 어원을 살펴보면 petroleum(페트롤리엄) 즉 petra(돌) 과 oleum(기름)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석유(石油)로 불리워 지게 된다.

기원전 땅에서 솟아오른 원유는 설사약으로 사용하였으며 어릴적 우리나라에서도 배가아프면 석유를 극소량

마시게 했던 기억이 있다.

등잔불을 고래기름에서 석유로 대체되던 시절을 거치면서 1859년 미국펜실베니아주에서 인류최초의 유정시추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석유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로부터 6년후, 미국은 4년간의 남북전쟁이 마무리 되면서 석유시추사업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석유시추사업과 정제과정에서 막대한 자본들이 생겨나게 되고 이것을 우리는 국제석유메이져

( International Oil Majors) 라고 하는데 엑슨 , 모빌, 텍사코, 스탠더드 캘리포니아, 걸프,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로열 더취셀 등이 있으며 향후 100년동안 석유가격을 움직이는 거대 석유자본이 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미,소 양국을 주축으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과 각진영의 세력확장 시기와

맞물리면서 미국의 존슨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에 개입하게 된다.

1968년 막강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쟁은 미국의 패전이 예상 되므로서 미국내 반전여론이 크게 일어나고

존슨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하고 반전여론을 등에 업은 닉슨대통령이 당선, 닉슨독트린(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핵전쟁을 제외한 모든전쟁에서 미국은 참여하지 않겠다) 를 발표, 베트남 전쟁에서 발을 빼게 된다.

 

석유파동의 직접적인 원인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영토전쟁 성격 이었지만 차츰 석유를 무기화

하면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 단결된 OPEC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측면과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정지등 달러가치에 대한 저유가의 반발등 그 원인은 다양하다고 하겠다.

암튼 1차석유파동을 계기로 국제석유 메이져들이 가진 시장지배력은 OPEC 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1차 오일쇼크로 유가는 베럴당 3달러에서 11달러로 1년만에 수직 상승하게 된다.

 

1차 석유파동이 일어난 5년후 달러가치의 하락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적인 유가를 결정하기 위해

OPEC 회원국들은 14.5% 인상을 실시하게 된다.

때마침 이란에서는 팔레비 정권이 위기를 맞게 되고 그영향으로 석유금수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감산을 시행하면서 2차 석유 파동이 시작된다.

2차오일 소크는 거의 1년만에 국제유가 10달러에서 40달러로 엄청난 상승을 하게된다.

이때 우리나라가 받는 충격은 엄청났는데 1940년 이후 2번의 마이너스 성장(2차오일쇼크,IMF외환위기)

중 그 하나가 2차오일 쇼크였었다.

그리고 2007년 1월 베럴당 50달러 에서 2008년 7월 1년 6개월만에 마의 100달러를 넘어선 145달러까지 

투기세력에 의해 돌파 되어 버린다.

 

중국의 경제가 확장세를 유지한 2000년 이후부터 지구상 모든 원자재(석유포함)를 싹쓸이 하면서

오일쇼크를 경험한 각국들은 해저,극지방을 가리지 않고 유전개발에 열을 올리고

그와 때를 같이 하여 재생에너지(태양,풍력,조력)등으로 에너지 다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아직까지는 화석연료의 의존도가 높은 상태이며 최대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현재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상장을 추진중에 있다.

 

추세적으로 보면 WTI 기준 80달러는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였는데 지난 2018년 10월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살해 사건이 76달러를 정점으로 지난해 12월에는 43달러까지 추락하다가 4월현재 63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핵협정 파기이후 이란 경제제재를 본격화 하면서 2018년 11월 5일 이란산 원유

수입에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이 한시적(180일) 으로 허용하게 되고 다음달(5월 4일) 종료하게 된다.

현재 트럼프의 행보로 보아 더이상 연장해줄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연장되지 않는다면

국제유가는 상승기류를 탈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6월 25일 OPEC+비회원국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여기서 감산합의가 또다시 나온다면 WTI기준 68달러까지는 상승할것으로 생각된다.

가장큰 변수는 베네수엘라이다.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와 과이도의 정권교체가 될경우 국제유가는 본격적인 하락이 점쳐진다.

국제유가와 다우지수,코스피지수 모두를 놓고 볼때

WTI 기준 국제유가가 80달러에 근접하면 나는 선택의 여지없이 인버스2X를 선택할 것이다.

만약 70달러 미만에서 국제유가가 상승을 멈춘다면 WTI 인버스 2X 와 다우지수 인버스 2X

그리고 코스피 인버스 2X 중에서 선택하기 어려울것 같다.

 

우리지구는 남반구에 비해 북반구에 인구 70%가 몰려있다.

그런 이유로 남반구의 여름보다 북반구의 여름에 해당하는 6~8월이 석유소비가 급증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월별로 보면 12~1월이 유가가 가장 낮은 달이고 6~8월이 가장 높은 달이다.

아람코 상장을 위하여 고유가를 유지시키려는 빈살만

그에 반해 유가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금리를 높여야 하는 상황을 달가와 하지 않을 트럼프

과연 유가는 이들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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