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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KOSPI 그 이유는?

  • 추세의신
  • 2020-03-27 16:26:33조회수 267

- 장 초반 1,759p까지 급등세를 기록했던 KOSPI가 장 중 외국인 및 기관의 동시 순매도 여파에 1,700선 하회. 전일 미국 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 중 전해진 미국 경기부양정책 하원 표결 연기 가능성에 매물압력이 커지는 상황. 미국 내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8만명 돌파 소식과 중국 1~2월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38% 급감했다는 소식도 장 중 상승폭 축소 요인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가 100을 하회하며 달러 약세반전, 외환당국의 LCR 비율 조정, 한국은행의 무제한 RP 매입 등 유동성 불안이 완화되며 1,210원 하회

 

- 업종별로는 증권업종 강세. 최근 증시의 반등에 따른 거래대금 급등, 국내외 대규모 유동성 투입 발표에 증권 관련주들 연이어 상승. 반면, 의약품 약세. 코로나19 진단키트, 백신 개발 본격화됨에 따라 상승한 의약품 업종은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하며 차익실현 매물 출회

 

- KOSDAQ은 장 초반 540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순매도세 지속되며 상승분 반납. 520선에서 등락 반복 중.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 이어지며 제약/바이오 업종에 500억원 이상 순매수

 

- 전일 고용쇼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급등세를 이어갔음. 정책 기대가 강해졌기 때문. 특히, 절묘한 파월 연준의장의 인터뷰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미 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들어갔음은 인정했지만, 과거의 침체와는 결이 다르다고 말함. 그는 “우리 경제에 펀더멘털(기초여건) 상 문제가 없다. 오히려 반대다. 2월까지 경제는 아주 잘 작동했다”고 설명. “우리가 바이러스 확산을 꽤 빨리 통제하게 되면 경제활동은 재개될 것이고, 우리는 반등이 가능한 한 강력하게 이뤄지게 하고 싶다”고 함. 즉, 단기적인 경기침체는 불가피하지만, 코로나19가 통제되면 회복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정책동력이 회복속도와 강도에 플러스 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

 

- 이제 공은 재정정책으로 넘어간 상황. 통상적으로 강력한 통화정책 이후 재정정책이 가세하면서 Policy Mix, 경기안정/회복 기대가 유입. 따라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코로나19 경기부양정책(2조 2천억달러) 의회 통과에 주목하고,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등락을 보이는 상황

 

- 현재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상원을 통과한 미국 코로나19 경기부양정책이 하원 표결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있는 상황. 하원은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27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법안 논의에 들어가고 이날 표결할 예정

 

- 그러나 구두 투표(voice vote)로 진행할지 여부가 불투명해지며 미국 선물지수는 1%대 약세를 기록 중이고, KOSPI도 상승폭을 반납. 구두 투표는 의원들 전체에게 법안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 발언을 하게 해 어느 쪽이 많은지 추산해서 통과시키는 방식. 정족 과반수 의원을 채우지 않아도 진행이 가능

 

- 그러나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구두 투표 진행이 불가해지면 호명투표(roll-call vote)로 전환하는 대안도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호명투표는 의원들 의사를 일일이 확인하는 투표 방식. 따라서 코로나19로 각자 선거구에 있는 하원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워싱턴D.C.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

 

- 강력하고 유례없는 통화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패닉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일정부분 되돌림국면을 가능하게 만듦. 이제 중요한 것은 통화정책의 시행과 재정정책 동력

 

- 다만, 투표일정이 늦어지더라도 미국 경기부양정책이 부결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 시기의 문제로 인해 등락은 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하원 통과, 대통령 서명까지 진행될 것

 

- 이와 함께 다음주 중국 3월 PMI와 한국 수출입 지표 주목.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경제회복 탄력을 가늠할 수 있고,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글로벌 교역/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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