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 09월 17일(화) 주요뉴스
미국 8월 산업생산(현지시간)
미국 9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중국 8월 주택가격지수
기타 유엔총회 개최 예정(현지시간)
기타 이스라엘 총선 예정(현지시간)
기타 어린이 독감 무료예방접종 실시
기타 19년 16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기타 STX 보호예수 해제
기타 가스텍 2019 개최 예정(현지시간)
기타 2분기 기업경영분석
기타 KR모터스 보호예수 해제
기타 RFHIC 추가상장(CB전환)
기타 우리기술 추가상장(CB전환)
9월16일 뉴욕증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글로벌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 -142.70(-0.52%) 27,076.82, 나스닥 -23.17(-0.28%) 8,153.54, S&P500 2,997.96(-0.31%), 필라델피아반도체 1,594.49(-0.70%)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 시설과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글로벌 원유 공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주말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고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화재는 진압됐지만 이들 시설 가동을 당분간 중단한다며, 이번 조치로 하루 570만 배럴의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으로, 전세계 일일 산유량의 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이에 따라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8.05달러(+14.68%) 폭등한 62.90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 공격을 근거로 전략비축유에서 석유 방출을 허가했으며, 필요하다면 시장에 잘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에 대한 공격이 이란 책임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으며, 만약 전쟁을 해야만 한다면 미국은 준비가 돼있다면서 무력 사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해 전월 4.8% 증가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2002년 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8월 소매판매도 7.5% 증가를 기록해 전월 7.6% 증가 대비 증가폭이 감소됐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이였으며, 뉴욕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4.8에서 2.0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도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방준비제도(Fed) 등 중앙은행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이번달 금리 동결 기대는 30% 이상으로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