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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카 IPO 청신호…기업가치 1조 '유니콘 기업'

  • 추세의신
  • 2020-11-19 09:11:28조회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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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차량 공유 스타트업 기업인 '쏘카'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쏘카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쏘카의 증시 상장이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새로운 훈풍을 가져올 지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다수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쏘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RFP를 발송한 단계"라며 "주관사 선정 이후 구체적인 상장 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 기업

 

쏘카는 국내 12번째, 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 기업이다. 유니콘 기업은 통상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쏘카는 지난달 사모펀드인 SG프라이빗에쿼티,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해 누적 투자유치금액 3300억원을 달성했다.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는 약 1조1000억원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쏘카는 차량 100대로 제주도에서 카셰어링(Car Sharing·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11월 기준 서비스 차량은 1만2000대로 늘어났으며, 누적 회원 630만명을 보유 중이다.

 

특히 쏘카는 카셰어링 부문에서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부과되는 대여요금, 이용에 따른 보험료, 주행 거리에 따라 부과하는 주행 요금 등 차량을 이용한 만큼만 과금하는 합리적인 이용 요금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루 단위로 차량을 빌릴 수 있었던 기존 렌터카 업체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한편 쏘카는 이재웅 전 대표가 지난 2011년 대주주로 투자해 세워진 회사다. 이재웅 전 대표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을 창업해 지분 전량을 카카오에 매각한 후 현재 스타트업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쏘카의 대주주로 있어 그의 다음 행보에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다양한 서비스 확장"

 

쏘카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아직까지 적자 상태다. 지난 2019년 매출액은 2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7%가량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이 716억원이다.

 

지난 2018년에는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택시업계와 마찰을 겪어 영업 손실을 겪기도 했다. 쏘카가 차량을 제공하고, 자회사 VCNC가 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었으나 여객자동차법 개정으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쏘카는 ▲운행일지, 자동 결제 시스템을 가진 법인용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차량 주인과 게스트를 직접 연결해주는 '쏘카 페어링' ▲한 달 단위 중장기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 등 다양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내놨다. 또 ▲차를 미리 타보고 소비자 검증 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베타 서비스 중인 가맹 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 ▲대리기사 중개 서비스 '타다 대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카셰어링 업체를 넘어서 '모빌리티 종합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쏘카 관계자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쏘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오히려 평균 이용 시간이 늘었다. 쏘카에 따르면 평균 이용 시간은 2016년 4.91시간에서 2020년 9.86시간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쏘카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중 교통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겨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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