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24일 (로이터)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판데믹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증세 계획은 옹호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판데믹으로 인한 고용 감소 후 "실업이라는 큰 문제"가 남아 있지만 "경제가 다시 강해지면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기후변화 등에 투자하는 장기 계획을 제안할 것"이며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옐런은 그러면서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높이는 등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동 위원회에 출석해 판데믹 이후 물가 상승세가 통제권에서 벗어나거나 지속적인 급등세를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낮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