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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4월01일 (로이터) - 지난 달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제 제한조치 완화로 미국의 민간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3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ADP 전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취업자 수는 2월 17만6000명보다 많은 51만7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고용시장 여건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일자리 증가는 레저 및 접객업종이 주도했다.
다만 로이터 조사 전망치 55만명은 하회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2일 발표되는 3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64만7000명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월에는 37만9000명이 늘어난 바 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레저와 접객업 고용 반등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넘어 70만명을 기록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