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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월25일 (로이터)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증가했다. 북동부 지린성에서 과거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들 사이에서 확진 사례가 급증한 영향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5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24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80명보다 늘어난 124명 발생했다.
지역감염 사례는 117명으로 지린성에서 67명이 확진됐는데, 이중 3명을 제외한 확진자들은 과거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중국에서는 무증상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확진자로 재분류한다.
헤이룽장성에서도 35명이 확진됐으며, 허베이성에서도 11명이 보고됐다.
별도로 집계되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45명 발생했다. 전일에는 92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까지 중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89,115명이며, 사망자는 4,6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