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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2월18일 (로이터) - 정부의 여행 할인 캠페인과 에너지 물가 약세로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디플레이션 공포가 확대됐다.
전국 근원 소비자물가는 11월 전년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18일 발표된 정부 자료에 나타났다.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전년대비 2010년 1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자료는 이날 오후 BOJ의 통화정책 결정 발표를 앞두고 발표됐다. BOJ는 금리는 동결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