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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원 전망)-빠르게 소멸된 연준 효과와 원화 포지션의 깊이

  • 추세의신
  • 2021-03-19 09:19:39조회수 166

(달러/원 전망)-빠르게 소멸된 연준 효과와 원화 포지션의 깊이© Reuters.

 

서울, 3월19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9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탓에 전날 상승분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 결과에 대해 안도감을 앞서 반영했던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재반격에 타격을 입었다.

 

미국 경제의 강력한 회복과 물가 상승에도 서둘러 조기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립 서비스의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작년 1월 이후 최고치인 1.7540%까지 치솟았고,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차이는 160.15bp로 2015년 7월 이후 최대로 확대됐다.

 

달러지수는 약 0.5% 상승했고,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나스닥지수는 3% 급락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로 동결하면서도 올해 하반기 중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또한 일본은행(BOJ)은 오늘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변동 허용 범위를 소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두고 금리 상승을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연준의 완화적인 메시지에도 글로벌 긴축 우려가 쉽게 가시지 않는 가운데 채권 금리발 변동성에 이날 국내외 금융시장은 경계 태세를 높일 전망이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후반으로 올라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하락분을 모두 토해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간대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과 이에 따른 국내외 증시 반응이 장중 환율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과 이에 따른 위안화 흐름도 주요 변수다.

 

역외 달러/위안은 현재 6.5위안 부근에서 거래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도 상승압력이 제한됐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도 상단 저항을 형성할 여지가 크다.

 

무엇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잦은 변동성에도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지 않았고, 이에 포지션이 한쪽으로 크게 쏠려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보니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포지션 청산으로 환율이 과격하게 움직이는 양상은 제한적이다.

 

아울러 수급도 해외투자를 비롯한 결제성 수요와 연이은 중공업 수주에 따른 공급 매물이 서로 맞부딪히는 등 수급 쏠림도 크지 않은 듯하다.

 

역외 또는 커스터디 매물 관련 수급 등에 환율이 오르내리긴 하지만 이같은 수급이 원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로선 원화를 둘러싼 포지션이 대체로 균형적인 만큼 이날 환율은 대외 여건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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