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 연령층에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CBC방송 등에 따르면 NACI는 홈페이지 공식 게시문을 통해 "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의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는 없다”면서 “65세 이상 연령층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더 우수한 효능' 때문에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면역 효과는 62%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효과 95% 대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모든 성인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BC방송은 NACI가 이와 같이 다른 백신과의 비교를 통해 사용이나 제한을 권고하는 경우가 특이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만33명, 사망자는 총 2만2,0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