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잭슨 홀 미팅!
미국시간으로 8월 27일에 진행된 잭슨 홀 미팅!
달러, 주가지수
할 것 없이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제롬 파월의 브리핑을 기다리며
박스권에 머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시장이 잠시동안 멈추면서까지 기다리던 잭슨
홀 미팅은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매년 8월에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에요.
첫 개최는 1978년부터 열렸으나
1985년까지는
농업과 관련된 주제를 다뤘다고 해요.
따라서 세계적인 영향력은 지금처럼 크지
않았고,
1986년부터
경제정책과 금융시장에 대한 주제로 논의하기 시작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해요.
매년마다 변화하는 경제 현안에 따라서 주제가
정해지고
이번 2020년의
주제는 ‘향후 10년의 길을 찾다: 통화정책에 대한 영향’으로 알려졌습니다.
잭슨 홀 미팅에는 150개국의 국가들의 중앙은행의 총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2020년의
잭슨 홀 미팅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이틀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잭슨 홀 미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단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볼 수 있어요.
이번 2020년의
미국 연준의 정책은
AIT라고
하는데요
AIT란
Average Inflation Target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말로는 평균 물가 상승률 목표제라고
이야기해요.
이는 지금까지의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하회했던 기간을 고려해서
일정기간동안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회하더라도
전체 평균으로 목표치를 추산하는 것을 의미해요.
즉 연준의 기존 정책으로 볼 수 있었던
경기 과열의 양상이 일어나는 경우,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죠.
목표치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이런 모습은
이 전의 아카데미 글을 인용해보자면 비둘기파적인
면모로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제로금리로 인하했던 미국의 연준이기 때문에
시장은 추가적인 금융정책, 마이너스 금리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반해 미국 연준은
물가상승률을 위한 제로금리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고
여기서 금리를 더 내리면 마이너스 금리!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지는 못하겠고.
시장기대에 맞춰 연준은 훈풍을 불어넣어주어야
하는데
어떤 정책, 발언을 해야 할까 싶어서 내놓은 것이
평균 물가 상승률 목표제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금리에 관련된 발언은 7월 FOMC 의사록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요.
FOMC에서
연준은 2022년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기조를 밝혔었으니,
이번 잭슨 홀 미팅의 브리핑은
시장에 제로금리 유지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켜주었다고
생각해봅니다.
또한 연준의 기존 통화정책은 물가 상승률이
중심이었는데요.
이번 제롬 파월의 발언에서는 물가 상승률
보다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실업률에 따라,
고용에 중심을 두고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미국의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와
실업률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매년 8월에
진행되는 잭슨 홀 미팅!
이번 연준의 발언 이후 나스닥은 다시 12000포인트를 회복하고
양적완화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의 가격 또한 상승세에 탑승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이슈가 우리를 찾아올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