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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월가 주요 지수들이 사흘 연속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했고 미국 경제성장률이 미국 경제 기반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영향이다.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의 주요 자본재 신규 주문이 10월 중 9개월래 최대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경제가 견실하다는 자신감이 강화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합의 관련 낙관론에 낙폭은 제한됐다. 미국 경제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완만한 확장세를 보였으며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성장 전망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연준이 '베이지북'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과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에 월가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한 가운데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둔화를 가리켰던 잠정치와 달리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투자 감소세가 끝나가고 있을 가능성도 엿보였다.

구리 가격이 미-중 무역합의 진전 기대감에 3주여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이 미-중 무역합의 저울질하는 가운데 대두 가격이 전일 기록한 2개월래 최저치 부근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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