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모터스, 기업가치 27兆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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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루시드모터스가 240억달러(약 26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동안 시장에서 관심을 모아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인 처칠캐피탈4(Churchill Capital Corp IV)와의 합병논의를 마무리했다. 합병의 전제가 된 루시드모터스의 기업가치는 240억달러다. 루시드모터스의 스팩 합병 계획이 알려진 지난달만 해도 시장에서는 루시드모터스의 기업가치로 150억달러 가량을 예상했다. 한달여 만에 기업가치가 90억달러 할증된 것이다.
루시드모터스의 기업가치가 예상보다 급등하자 처칠캐피탈4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거래에서 한때 30% 이상 하락했다. 합병기업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스팩 주주에게는 합병비율 산정시 불리하기 때문이다.
루시드모터스는 고사양 전기차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테슬라 (NASDAQ:TSLA) 모델S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피터 로린슨이 최고경영자(CEO)다.